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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미디어와 글로벌화의 새로운 흐름 앞에 서서-김건일 한라일보 사장 인터뷰站在新媒体与全球化的风口——访《汉拿日报》社社长金建一

2016-10-14巩欣帅

金桥 2016年4期
关键词:钱江济州社长

궁신수에(巩欣帅)한라일보사 제공



뉴미디어와 글로벌화의 새로운 흐름 앞에 서서-김건일 한라일보 사장 인터뷰
站在新媒体与全球化的风口——访《汉拿日报》社社长金建一

궁신수에(巩欣帅)한라일보사 제공

김건일 한라일보 사장.《汉拿日报》社社长金建一。

한반도의 최남단에는 신비한 자연경관과 옛날 전통문화가 잘 보존된 아름다운 섬이 있다. 그곳에는 꽃들이 자연그대로의 모습으로 만발해 있고, 바닷바람이 솔솔 불며, 암석으로 이뤄진 돌숲들 가운데 나무들이 우뚝 솟아 있으며 진흙의 대지 속에 향기로운 풀들이가득하다. 또한 구성진 모래 사장의 속삭임이 있으며, 특히 상큼한 향기를 내뿜는 달콤한 감귤이 있다. 그곳은 바로한국의‘하와이’로 불리는 제주도로돌, 바람, 여인이 많다고 하여‘삼다도’라고도 불린다.

이런 것들의 직접적인 체험은 관광객들의 머리 속에 제주도에 대한 아름다운 추억을 깊이 자리잡게 하지만 아름다운 문자는 제주도의 아름다움을세계 곳곳에 전달하고 있다. 미디어는바로 이런 중요한 임무를 맡고 있다.

1989년에 창간한 한라일보는 제주지역에서는 발행부수 1위, 신뢰도 1위인 제주의 대표신문이다. 정부가 인정하고 지원하는 신문사로 12년 연속 선정됐고, 웹과 모바일 방문자 수에서도제주지역에서 단연 1위를 지키고 있다.

김건일 한라일보 사장이 가장 자랑스럽게 생각하는 것은 그들의 신문을만드는 신념과 원칙이라고 한다. 그는“한라일보는 창간 이후 제주의 자연환경을 지키고 가꿔서 후대에게 물려줘야 한다는 신념을 가지고 신문을 제작해 왔습니다. 뿐만 아니라 임직원들은‘사람 중심의 신문, 칭찬하는 신문,독자에게 감동을 주는 신문’을 제작하고 배포하는 데 열정을 쏟고 있습니다”라고 하면서 이는 한라일보가 제주를 위해 한 가장 만족스러운 기여라고 생각하고 있다.

김 사장의 소개에 의하면 한라일보는 물론 지면을 통해서 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하고 있다. 이와 연관된 사업들, 예를 들자면 한라산 중턱의 10킬로미터 구간의 사려니 숲길 걷기 축제와 9개 용이 살았다는 전설이있는 거문 오름 트레킹,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된 수월봉 트레일 등 자연에서 힐링을 체험하는 사업을 추진하고있다. 또한 제주감귤마라톤 대회와 올해 시작하는 한중일 싸이클 페스티벌도 중요한 사업이며, 시인이나 소설가를 꿈꾸는 문학도들이 문단에 진출할수 있는 한라일보 신춘문예도 전국적인 사랑을 받고 있다.“이밖에도 청소년들을 위한 NIE 교육활동이라든가 교육 특강, 여자축구대회 등 교육사업도활발하게 펼치고 있습니다.”

현재 전세계에서 뉴미디어 시대가다가오면서 신문이나 잡지 같은 전통미디어들이 모두 큰 충격을 당하고 있다. 김 사장의 말에 의하면 한국의 전통 미디어 또한 같은 위기에 직면하고있다고 한다.

“세계의 미디어시장은 종이신문과지상파 방송에서 뉴미디어 시대로 바했지만, 디지털 시대에는 각자가 가진정보를 나누고 공유할 때 정보의 가치가 훨씬 커지고 그에 따른 경영수익도창출된다고 봅니다. 따라서 언론사는정보산업의 중심에서 IT와 신문, 방송,통신을 묶어내고 제 역할을 한다면 현재의 위기 상황을 얼마든지 타개할 수있다고 생각합니다.”

김 사장은 베테랑 매체인으로서 이영역에서 일하고 있는 관계자들에게조언을 했다.

한라일보사는 제주감귤마라톤 대회 등 연관된 활동을 개최함으로써 제주의 관광자원을 소개하고 홍보하고 있다.《汉拿日报》通过举办济州柑橘国际马拉松大赛等相关活动,向世人宣传介绍济州的各种旅游资源。

“세상이 변화하는데 언론사들이 그변화추세에 따라가지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종이신뀌고 있습니다. 뉴미디어는 신문과 방송, 통신의 융합을 통해 새로운 플랫폼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웹과 모바일이 있습니다. 올드 미디어가 아날로그 방식이라면, 뉴미디어는디지털 방식으로의 변화입니다. 아날로그 시대에는 자기만의 사업 영역과 시스템을 가지고도 충분이 경영이 가능문에서 일하던 기존의 사원, 혹은 기자들이 변화하지 못한다는 데 있습니다.종이신문은 일정한 취재시간과 마감시간에 맞추면 됐지만 뉴 미디어는 바로지금 발생한 상황을 지금 보도해야 하기 때문에 적응하지 못하고 있는 것입니다. 업무환경이 더욱 열악해지고 힘이 듭니다. 그렇다고 변화를 포기한다면 그 신문사는 더 이상 신문사로서의기능과 역할을 포기해야 합니다.” 그는 자기자신의 취업 경험으로 분석하고 말했다.

한라일보는 지난 2014년부터 사원들의 변화에 중점을 두고 뉴 미디어를준비해왔고 앞으로는 웹과 모바일, 신문과 방송을 융합하는 새로운 플랫폼을 만드는 데 주력하고 있다.“결국에는 한라일보의 플랫폼을 통해서 정보는 물론 상품까지도 유통할 수 있도록시스템을 구성하고 있습니다. 이러한뉴미디어 기반 확충 사례는 한국 지역신문의 선도적인 모델이 되고 있습니다. 디지털 시대에서 전통 미디어는 생존할 수 없습니다. 뉴미디어로 승부를걸어야 하고 얼마든지 수익을 창출할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한라일보는 지난 2년 동안 뉴미디어에 본격적인 투자를 했고, 많은 성과를얻고 있다. 하지만 김 사장의 눈에는발전이 영원히 끝이 없다. 그는 “글로벌 시대인 오늘날, 미디어도 글로벌 시대에 들었습니다. 뉴미디어 사업은 국내의 신문은 물론 외국의 신문사와도교류해야 한다는 판단 아래 한국의 신문사 8곳과 일본의 신문사 1곳과 교류하고 있습니다”라고 그는 한라일보가외국 미디어 간에 진행하고 있는 교류와 협력을 소개했다.

“현재는 한중 양국의 교류, 협력은여러 영역에서 전에 없었던 좋은 시기입니다. 한라일보와 중국 미디어 간의교류는 더욱 나날이 발전하고 있죠.”그의 소개에 의해 중국과는 <쳰쟝(钱江)만보>, <헤이룽쟝(黑龙江)신문>, 산둥성 미디어그룹, 중국산둥넷과 업무협약을 통해 스포츠와 문화, 관광, 상품유통, 기사 교환 제공 등 다양한 범위에서 교류하고 있다고 한다. “중국의신문사와 업무협약을 통해 한국과 중국의 국민간에 문화와 스포츠, 정보교류가 활발히 이뤄질 수 있도록 각종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와 동시에 오늘날 제주도에 찾아오는 중국 관광객이 많아지면서 관광객들에서 믿을 수 있는 관광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한라일보는 <자유한국>이라는 중국판 신문을 발행하고 있다.“<자유한국>에는 제주의 관광정보 뿐만 아니라 다양한 상품 정보, 소문난음식점, 맛있는 요리, 각종 축제, 문화예술 행사 등의 정보를 싣고 있습니다. <자유한국>은 제주도내 유명 호텔과 관광지, 대학에 무료로 배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IT기술을 활용해 중국인들과 제주도내 식당, 화장품 판매점 등이직접 소통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도개발 중에 있습니다.”그는 미래에 대한 자신을 가득 품고 있다.

일 때문에 중국에 자주 갔다오지 못하지만 그의 마음 속에는 “중국의 친구들은 형제나 다름 없습니다. 앞으로상호간에 신뢰를 쌓고 자주 만난다면우리가 예상했던 것보다 더 큰일을 해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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